마이크로소프트가 ARM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한 윈도우 11 ISO 파일을 공식적으로 배포하며, ARM 기반 기기에 윈도우 11을 설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습니다. 네오윈은 14일 이와 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윈도우 11 ISO 파일을 활용하면 가상 머신 설치는 물론 USB 메모리나 DVD와 같은 매체를 이용해 설치 미디어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ARM 기반 노트북에서 윈도우 11을 설치 © 어윤재 기자 |
이번에 공개된 ARM 기기용 윈도우 11 ISO 파일은 멀티 에디션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용자는 설치 과정에서 제품 키를 입력하여 자신에게 맞는 버전을 잠금 해제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윈도우 11 설치 이후 성공적으로 부팅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제조사(OEM)로부터 적합한 드라이버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까지는 ARM 기반 기기, 예를 들어 퀄컴 칩이 내장된 갤럭시북S와 같은 장치에서 윈도우 11을 새롭게 설치하는 것이 공식적으로는 불가능했습니다. 이러한 기기에 윈도우 11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10을 먼저 설치한 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베타 버전을 설치하는 방식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이번 ISO 파일의 공개로 인해 ARM 기기 사용자들은 보다 간단하게 최신 운영 체제를 설치할 수 있는 선택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조치는 ARM 기반 기기의 성능 향상 및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점점 확대되고 있는 ARM 생태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ARM 기반 칩은 저전력 고효율을 특징으로 하여 모바일 기기와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행보는 윈도우 플랫폼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ISO 파일을 통해 사용자들은 가상 머신을 이용한 테스트 환경 구축이나 ARM 기기에서의 직접적인 설치 모두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특히 ARM 기반의 개발자들이나 다양한 기기를 이용하는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더욱 유용한 자원이 될 전망입니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기기를 지원하는 보다 폭넓은 윈도우 설치 방식을 공식화함으로써, 사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다각화된 하드웨어 환경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배포는 단순한 설치 지원을 넘어 ARM 아키텍처와의 호환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되며, 향후 윈도우 생태계의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기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드웨어 OEM을 통한 드라이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최적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용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쉽게 ISO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USB 메모리나 DVD 등을 사용해 설치 미디어를 제작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로 인해 ARM 기기를 보유한 사용자들은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최신 윈도우 운영 체제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ARM 생태계 확장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