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20일 롯데시네마와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2024년 행복키움 민관 사례관리 성과보고회 및 힐링타임 아싸뭉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위기가구 지원 성과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아싸뭉day’는 아산시의 민관 협업기관 25개소에서 활동하는 110명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가구 사례관리를 공유하고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 ‘아산 사례관리 뭉치는 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위기해소를 위해 힘쓴 실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동시에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부 힐링타임과 2부 성과보고회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고위험·위기가구 지원을 담당하는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들을 위해 영화 관람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실무자들은 잠시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며 심신을 힐링했다.
이어진 2부 성과보고회에서는 2024년 행복키움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 정나영 사회복지사의 ‘내 인생의 봄날’ ▲온양4동 행정복지센터 이민경 주무관의 *‘이제는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두 개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를 통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 구체적으로 공유되었으며, 실무자들 간의 유대감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아산시의 사례관리가 전국에서 선진사례로 주목받는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아산시 사례관리가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민관통합 사례관리 운영매뉴얼 제작, 실무자 간담회 개최, 민관 합동교육 개설 등 협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선도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전국적으로 우수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위기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 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