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은 11월 2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상설 교육장 오픈갤러리에서 특별전시 ‘명화로 보는 미술여행전(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명화 복제작품 30점을 통해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소개하며, 특히 겨울방학을 앞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코리안투데이] 울산문화예술회관 전경 © 현승민 기자 |
이번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하고 섬세한 작품들, ▲근대 사실주의와 낭만주의의 감동적인 표현들, ▲현대 추상미술의 독창적이고 대담한 시도들이 그것이다. 관람객들은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등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전시는 교과서 속에서만 접했던 세계 명화를 원화에 가까운 복제 형태로 볼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서양 미술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회관 관계자는 “명화 전시는 미술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력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울산이 진정한 문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모든 연령대에 열려 있으며, 관람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ucac.ulsan.go.kr)이나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052-226-82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기회에 울산에서 세계 명화를 가까이 만나며 예술적 영감을 받아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