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아낌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리동네돌봄단’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단체는 고령자, 장애인, 그리고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정기적인 전화와 가정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영등포구의 ‘우리동네돌봄단’은 39명의 주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8개 동과 쪽방 지역에 전담 배치되어 매주 평균 3회 이상의 정기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까지 이들은 2,616가구를 대상으로 50,206건의 안부 확인을 실시하여, 지역 사회 내 고립된 이웃들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였다. 특히 올여름의 극심한 폭염 기간 동안에는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웃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힘썼다.
[코리안투데이] 우리동네돌봄단이 방문 서비스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우리동네돌봄단은 이웃 간의 관심과 애정이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돌봄 활동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우리동네돌봄단’의 세심한 활동은 고독사 위험 가구를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영등포동에 거주하는 A씨는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로 홀로 살아가던 중, 돌봄단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적절한 복지 서비스에 연결되어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을 받았다. 이외에도 신길3동에 거주하는 B씨는 돌봄단의 진심 어린 소통 덕분에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고, 알코올 의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금주 결심을 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영등포구는 앞으로도 ‘우리동네돌봄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는 데 기여하며,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돌봄에 그치지 않고, 이웃 간의 연대감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 전체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는 ‘우리동네돌봄단’의 지속적인 노력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