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술관이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1층 다목적홀에서 오후 2시 매일 ‘경계를 넘어 삶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영화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이탈리아 국제 여행 영화제(ITFF)에 출품된 작품 중 약 20편의 영화가 선별되어 상영됩니다.
이탈리아 국제 여행 영화제 수상작 상영
 [코리안투데이] 상영회 포스터 © 임연묵 기자 |
첫날인 11월 28일에는 2024년 이탈리아 국제 여행 영화제(ITFF) 수상작을 중심으로 단편 영화 다섯 편이 상영됩니다. 데니스 나자리 감독의 ‘Proof of Love’는 단편 영화 부문 대상을, 제네비브 설웨이 감독의 ‘I am Kanaka’는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특별 테마 상영과 가족 애니메이션
11월 29일에는 ‘이란’을 주제로 한 장단편 영화 세 편이 특별 상영됩니다. 이탈리아 감독 클레멘티나 스페란자의 ‘Stay Put’은 사회적 상황과 개인적 갈등을 극복하는 주인공의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11월 30일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상력 가득한 애니메이션 여덟 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도전을 통해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상 수상작 ‘Maoussi’ 상영으로 대미 장식
12월 1일 마지막 날에는 2024년 이탈리아 국제 여행 영화제(ITFF)에서 장편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샬롯 시올러 감독의 ‘Maoussi’가 상영됩니다. 이 작품은 콩고 난민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 주인공의 삶의 전환점을 로맨틱 코미디 형식으로 담아내며, 문화적 차이와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냅니다.
입장료와 관람 안내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미술관 입장권(1,000원)만 구매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미술관 홈페이지(http://www.ulsan.go.kr/s/ua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울산미술관 관계자는 “삶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화를 통해 관람객들이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느끼며 삶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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