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농지의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지력을 유지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공급 예정인 토양개량제의 신청을 오는 12월 1일부터 2025년 2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규산질, 석회고토, 패화석 등 토양 산성화를 완화하고 작물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며, 3년 중 1회 신청된 농지에 무상 공급된다.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지이며, 공급량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2026년에는 안성1·2·3동, 대덕면, 양성면, 원곡면, 고삼면, 2027년에는 금광면, 서운면, 미양면, 공도읍, 2028년에는 보개면,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지역 농지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해당 농지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 또는 메일과 팩스 등 비대면 방식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상인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화학비료 사용으로 인한 토양 산성화가 작물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고, 기한 내 신청을 완료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