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가 금연환경조성과 음주폐해예방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연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민 밀착형 금연사업과 절주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주민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금연·음주폐해예방 우수사례로 잇따른 수상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보건소가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의 건강환경 조성을 위해 펼친 금연 및 음주폐해예방사업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도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식’에서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2024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도 금연환경조성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창의적 접근
덕양구보건소는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 주도형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경기도 최초로 시행된 ‘2024 갑진년, 값진 금연아파트’ 사업은 아파트 주민들이 스스로 금연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금연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자율적 금연 환경을 조성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세대 간 흡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보건소의 컨설팅 지원과 주민들의 협력으로 ‘값진 금연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주도적인 금연 캠페인 ‘숨쉬는 하굣길 만들기’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청정(靑情)금연서포터즈’ ▲금연 클리닉 운영 및 흡연 민원 다발 지역 조례 지정 ▲금연지도 점검 관련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한 주민 밀착형 금연사업을 진행해 금연 인식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덕양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주관 성과대회에서 금연환경조성 우수사례로 선정돼 큰 성과를 거뒀다.
▲ 음주폐해예방사업으로 건강한 음주문화 조성
한편, 덕양구보건소는 음주로 인한 개인과 사회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음주폐해예방사업도 적극 추진했다. 보건소는 생애주기별로 세분화된 음주폐해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음주율 감소와 절주문화 정착을 도모했다.
특히 과도한 음주가 개인 건강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절주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음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한 사례로 평가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지역사회와 함께한 값진 성과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연이은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로, 앞으로도 금연과 음주폐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 사업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사회 건강환경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