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청년들의 법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무료 법률상담 프로그램 ‘광진로펀’을 운영한다. 민사, 형사,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의 1:1 상담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하며, 12월까지 매달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광진구, 청년 위한 무료 법률상담 프로그램 ‘광진로펀’ 운영 © 안덕영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사회초년생 청년들의 법적 고민을 해결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법률상담 프로그램 ‘광진로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광진로펀’은 법률(Law)과 웃음(Fun)을 결합한 이름으로, 법적 문제가 막막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구청에서 제공하는 일반 법률상담과는 별도로, 청년층의 특성을 반영해 민사, 행정, 가사, 형사 등 다양한 분야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법무법인 세종 소속 변호사가 상담을 담당하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1:1 대면 상담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청년들은 1인당 30분씩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경우 광진구와 서울시의 청년사업과 연계해 추가적인 지원도 제공된다.
회차당 10명을 모집하며,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다. 전화와 이메일을 통한 상담도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다.
‘광진로펀’의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청년이다. 신청은 매달 셋째 주, 광진구 청년포털 또는 서울청년센터 광진 공식 인스타그램(@jingu_syc)에서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는 안내받은 시간에 맞춰 ‘서울청년센터 광진(능동로 245)’으로 방문하면 된다.
‘광진로펀’의 첫 상담은 지난 7월 29일에 진행됐다. 참여한 한 청년은 “법적 용어가 어려워 어디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전문 변호사의 상담을 통해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최근 청년 전세사기나 채무 문제 등 청년들이 마주하는 법적 고민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 ‘광진로펀’은 단순히 법률상담을 넘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일자리청년과(☎02-450-7048)로 문의하면 된다.
광진구는 ‘광진로펀’을 통해 청년들의 법적 고민을 해소하고, 그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사회적 연대와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