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과 주민들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자동에서는 돌봄 SOS로 80대 노부부에게 희망을 전했고, 중곡1동과 구의1동에서는 여름철 안전관리를 강화했으며, 자양4동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수제강정 만들기 체험 교실로 특별한 여름방학을 선사했다.”
[코리안투데이] 취약계층 돌봄부터 여름 안전·체험활동까지… 따뜻한 지역사회의 노력 © 안덕영 기자 |
광진구 군자동(동장 이진문)은 긴급 돌봄이 필요한 80대 취약계층 노부부에게 돌봄 SOS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장OO 씨는 만성신부전으로 정기적인 병원 내원이 필요했지만, 다리 불편과 최근 낙상 사고로 스스로 움직이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거주하는 임대주택 원룸은 비좁고 위생 상태도 열악해 시급한 도움이 필요했다.
이에 군자동은 돌봄 전담팀을 구성해 병원 동행과 일시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먼지가 쌓여 있던 집안을 깨끗하게 정리해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이진문 군자동장은 “고령화와 가족 구조 변화로 긴급 돌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곡제1동(동장 이연식)은 지난 24일 중복을 맞아 지역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냉방기 등 시설물의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시원한 수박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구의제1동(동장 강선경)은 주민자치회(회장 윤석종)와 함께 ‘행복한 에너지 드림’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반지하와 원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제습기와 자동소화 멀티탭을 제공하며, 8월까지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재와 습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광진구 자양제4동(동장 박찬구)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나도 요리사! 수제강정 만들기’ 교실을 운영했다.
지난 23일 새날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이번 요리 교실에는 어린이 20명이 참여해 전통 간식인 오란다를 직접 만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버터, 설탕, 조청 등을 활용해 달콤한 강정을 조리하며 친구들과 협동심을 키우고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박찬구 자양제4동장은 “방학 동안 아이들이 유익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치회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길러줄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돌봄 서비스부터 여름철 안전관리, 어린이 체험활동까지 전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세심한 지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