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소속의 테니스 선수 신산희와 이덕희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에서 열린 ‘2024년 한국실업테니스 마스터즈 대회’에서 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승리는 두 선수의 뛰어난 기량과 팀워크가 빛을 발한 순간으로, 세종시와 한국 실업 테니스계에 커다란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치열했던 마스터즈 대회의 여정
‘2024년 한국실업테니스 마스터즈 대회’는 국내 최고의 실업 테니스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는 남녀 각각 32명씩, 총 6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코리안투데이] 실업 마스터즈 테니스 정상 등극[왼쪽부터 이덕희.신산희선수] © 이윤주 기자 |
신산희와 이덕희 선수는 복식 결승에서 안동시청 소속의 추석현(11위)과 이영석(32위)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의 완승을 거뒀다. 두 선수의 빠른 발놀림과 정교한 스트로크가 조화를 이루며 상대 팀을 압도했다는 평가다.
개인과 팀 모두에서 빛난 선수들
신산희 선수는 이미 국내 단식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정상급 선수다. 올해만 해도 국내외 대회에서 개인 단·복식 우승 6회와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번 복식 우승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며 테니스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덕희 선수 역시 주목받는 신예로, 제1차 한국실업연맹 단체전 우승과 국제대회 준우승 3회를 거머쥐며 탄탄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그는 신산희 선수와 호흡을 맞추며 복식 경기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선수들의 약진
이번 대회에서의 금메달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실업 테니스 발전을 상징하는 쾌거로, 지역 내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성과는 지역 스포츠 지원 정책과 훈련 환경 개선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대회 후 신산희 선수는 “이덕희 선수와 함께 우승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덕희 선수 역시 “이번 우승은 우리 팀워크의 결과”라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도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의 한국 테니스를 이끌 주역들
신산희와 이덕희 선수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한국 실업 테니스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활약은 후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며, 테니스라는 종목의 매력을 국내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두 선수는 국내외 대회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테니스계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꾸준한 성장과 도전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