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024년을 빛낸 시정 성과를 선정하기 위해 시민 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12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의 주요 항목에는 세종시의 주요 성과들이 포함되어 있다. ‘법원설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 ‘2024년도 정부합동평가 특·광역시 종합 1위’,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 그리고 ‘이응패스·이응버스 확대 및 택시·누리콜 증차’ 등 올해 시가 달성한 24개 항목이 시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2024년 세종시를 빛낸 주요 성과에 투표하세요! © 이윤주 기자 |
시민들은 ‘세종 시티앱’과 ‘네이버폼’을 통해 간단한 절차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과를 최대 5개까지 중복 선택할 수 있다.
성과 선정, 시민 참여로 빛나다
세종시는 매년 연말 시민 투표를 통해 ‘세종시 10대 성과’를 선정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재정비하는 데 반영해왔다. 이번 투표를 통해 시민들은 자신이 체감했던 정책과 변화에 대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장민주 정책기획관은 “이번 시민투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법원설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는 세종시 사법 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정부합동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행정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외에도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미래 세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 성과로, 시민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응패스와 이응버스의 도입 및 확장은 대중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도시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정책 발전의 초석, 시민의 목소리
세종시는 시민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시정 운영의 주요 성과를 선정할 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투표 항목 하나하나가 시민의 의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세종시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번 시민 투표는 단순한 연말 행사가 아닌, 시정 발전의 초석이 되는 과정으로 시민 개개인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중요한 통로다. 세종시의 미래를 위한 한 걸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