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포항, 포항시는 내년 1월 17일까지 지역 내 250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나 폭설, 한파 등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주요 항목은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전기·가스 안전관리 현황을 비롯해 ▲폭설 및 한파 등 동절기 재난 대응 대책 ▲시설물 및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관리 ▲미세먼지와 급식·위생 관리 대책 ▲방역관리 등을 포함한다. 특히, 겨울철 자연재해와 관련된 시설물 상태와 안전 관리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이 자체 안전점검을 우선 실시하도록 하고, 이 중 40개소를 선정해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자체 점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한다.
현장점검 결과 경미한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지도를 진행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포함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정연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동절기 안전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급작스러운 재해와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어린이와 교직원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자연재해와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보육시설의 위생·방역 상태를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보육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지도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육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