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한 특별한 동계 스포츠 캠프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회장 최민호)가 주최한 **‘2024 장애인 가족 스키캠프’**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동계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가족 50명, 운영진 10명 등 총 6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스키 강습과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재활뿐만 아니라 정서적 화합을 이루며 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체험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 가족들에게 동계 스포츠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한 동시에 가족 간 유대감과 팀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장애인체육회, 지난 3~5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개최© 이윤주 기자 |
스키 강습부터 공동체 활동까지, 즐거움과 화합의 시간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초보자와 경험자를 모두 아우르는 맞춤형 스키 강습이었다. 전문 강사들이 장애인들의 신체적 특성과 개별적인 필요를 고려한 세심한 지도 방식을 통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자신감 있게 스키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왔다.
스키 강습 외에도 공동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눈 덮인 산속에서 함께하는 활동은 장애와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가 서로 협력하며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최민호 시장,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의지 밝혀
최민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행사 마지막 날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인 가족들이 마음껏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동계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체육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장애인 체육 활성화의 새로운 도약
이번 스키캠프는 단순히 스포츠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참가자들은 캠프를 통해 느꼈던 자신감과 성취감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희망을 얻었다.
앞으로 세종특별자치시와 장애인체육회가 주도하는 다양한 체육 활동이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