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4일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제6기 안전도시위원회의 위촉식을 열며, ‘국제안전도시 세종’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위촉식은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중심의 안전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로,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과 전문가의 협력, 제6기 안전도시위원회 구성
제6기 안전도시위원회는 총 1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연임 위원 8명과 새롭게 합류한 위원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읍면동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와 시민들로, 안전도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폭넓게 선발됐다.
위원회의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10월 29일까지다. 이들은 안전 취약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세종시의 안전증진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과 조언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제6기 안전도시위원회가 세종시의 안전을 책임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심축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안전도시 향해 첫발 내딛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첫 회의에서는 위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안전도시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었다. 국제안전도시란 지역사회가 사고와 재해를 줄이기 위해 전반적인 환경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하는 개념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위원들은 국제안전도시의 의미와 사례를 학습하며, 세종시의 안전 정책 방향과 접목할 방안을 고민했다. 이어진 논의에서는 전임 위원회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제6기 위원회가 나아갈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안전취약현장 개선과 체계적 안전증진사업 강화
위원회는 임기 동안 세종시 내의 안전취약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안전증진사업을 점검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는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도입하고, 다양한 안전관련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민 안전 중심의 세종시, 비전 실현에 속도
세종시는 제6기 안전도시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안전한 도시’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와 시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정책수립, 안전현장 중심의 점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도시 인증 도전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