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주관한 제15회 고양특례시장배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가 지난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9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지적장애 인식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의 후원으로 열린 제15회 고양특례시장배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가 지난 30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고양특례시의 지원과 고양시장애인체육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의 9개 지적장애인 농구단과 약 2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지적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목표로,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모든 경기가 유튜브(SNP 네트워크)를 통해 생중계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대회를 관람하고,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대회 결과
대회는 총 3그룹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1그룹: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농구단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BAN-B WINNERS(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가 준우승을 거뒀다.
2그룹: 군포시장애인농구협회농구단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필그림농구단(왕십리교회)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3그룹: SMBT(성민농구클럽)가 우승을, 하남챌린져블농구단(하남시청소년수련원 소속)이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및 지도자 수상
대회를 빛낸 개인 수상자들도 주목받았다. 각 그룹별 최우수 선수(MVP)와 우수 지도자상은 다음과 같다.
1그룹: BAN-B WINNERS의 권이삭 선수가 최우수 선수로, 손윤진 감독이 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2그룹: 군포시장애인농구협회농구단의 최범준 선수가 최우수 선수로, 신철민 감독이 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3그룹: SMBT의 이승윤 선수가 최우수 선수로, 장준호 감독이 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대회의 의미와 소감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김병수 관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지적장애인 농구단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자리였다”며, “선수들이 스포츠맨 정신을 발휘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회 운영을 위해 힘쓴 관계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양특례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기여
매년 개최되는 고양특례시장배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는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와 함께 지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큰 기여를 해왔다. 고양특례시는 대회 규모를 점차 확대하며 장애인 체육 분야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양특례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