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관내 11개 악취관리지역 80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악취 실태조사 결과, 모든 지점이 배출허용 기준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악취관리지역은 악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악취배출시설이 인접한 사업장이 다수 존재하며,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으로 지정된다. 해당 지역은 주민 생활환경 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정기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악취관리지역에서 발생하는 복합악취와 지정된 악취 유발물질 22종에 대해 실시되었다. 검사는 새벽, 주간, 야간 3회로 나누어 상반기와 하반기에 진행됐다. 조사 결과, 대부분 지역의 복합악취는 ‘무취’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암모니아, 황화수소, 톨루엔 등 일부 지정악취물질이 미량 검출되었으나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 그 외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코리안투데이]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 © 김미희 기자 |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시는 2008년부터 매년 악취 민원 현황을 반영하여 악취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악취 모니터링과 대기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대기환경 개선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주민들의 생활환경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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