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영등포를 대표하는 영등포문화재단이 2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안양천을 중심으로 하는 6개 기초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등포, 구로, 금천, 광명, 안양, 군포 등 6개 도시가 안양천 문화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보다 긴밀한 네트워크와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각 도시의 재단 대표이사와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안양천 기반 공동사업 추진 △협약 재단 간 연계 체계 구축 △주민 문화 향유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기반 마련 △효과적인 홍보 채널 활용 등 여러 가지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코리안투데이]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영등포문화재단 |
한편, 영등포문화재단은 이미 ‘수변문화 탐구생활’과 ‘도시수변 시민스쿨’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과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증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더욱 내실 있는 문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건왕 영등포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 간 연대의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수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할 안양천에서 펼쳐질 다양한 행사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협약에 참여한 6개 도시의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체험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등포문화재단은 여의도 봄꽃축제와 문래예술창작촌 운영 등 다채로운 문화 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화 예술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초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안양천 문화위크’는 앞으로의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