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12월 4일 북성포구 준설토 투기장 잔여지 매립 현장을 점검하며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상부시설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북성포구 매립 사업은 2018년 주민 청원을 통해 시작되었으나, 무허가 횟집 보상 문제와 관계기관 간 이견으로 3년 이상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동구는 인천시와 중구, 인천해수청과 협력하여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고, 올해 7월 인천해수청으로부터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승인을 받아 사업을 재개했다.
매립 사업비는 약 10억 원으로, 인천시와 동구가 각각 50%씩 부담하며, 동구는 무허가 횟집 보상과 미매립된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맡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보상을 완료한 후, 10월까지 무허가 횟집 철거와 공유수면 매립 작업을 마쳤다.
[코리안투데이] 북성포구 준설토 투기장 매립 현장 점검하는 김찬진 동구청장 © 김미희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상부시설 공사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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