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2월 6일 조용익 부천시장 주재로 ‘2024-2025 겨울 자연재해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도로 제설 대책 ▲교통 소통 대책 ▲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 ▲농축산 시설 피해 저감 대책 ▲가로수 및 수목 관리 대책 ▲상수도 동파 방지 대책 등 분야별 대책과 준비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코리안투데이] 부천시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점검회의’ 개최 모습. © 이예진 기자 |
특히,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기록된 23.7cm의 이례적인 폭설로 인해 발생한 피해 사례(비닐하우스, 가로수 등 민간시설 피해)를 중심으로 신속한 복구와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했다.
겨울철 자연재해 대응 기간 설정 및 상시 대비 태세
부천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올해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 자연재해 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종합적인 겨울철 재해 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폭설 예보 시 신속한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단계별 비상 근무를 수행하며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대한 선제적 준비와 긴급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 안전 보장”
조용익 부천시장은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와 많은 가로수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앞으로 폭설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겨울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시는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한 종합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