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여자 2,156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12월 20일까지 동주민센터와 사업수행기관 방문 또는 복지넷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참여 대상은 사업 유형에 따라 60세 이상 또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분된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2025년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여자 2,156명 모집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는 2025년 어르신 일자리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일자리 발굴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은 총 59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집 인원은 2,156명에 달한다. 이 중 노인공익활동사업 1,723명, 노인역량활용사업 350명, 공동체사업단 83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동네 환경 개선, 교통지도,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등 지역사회 공익을 위한 활동을 포함한다. 월 30시간 근무 시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며, 스마트팜 관리, 지하철 승강기 점검, 공공행정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포함한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월 60시간 기준 최대 76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공동체사업단은 소규모 매장 및 사업 운영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GS25 편의점 운영, 장난감 소독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근로계약 조건에 따라 활동비가 지급되며,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간단하다.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와 시니어클럽, 약수노인복지관,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등 사업수행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넷(www.bokji.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소득 수준, 활동 역량, 경력 등 선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되며, 중도 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대기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추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1월 15일 개별 통보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중구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사업수행기관과 동주민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