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월 2일부터 6일까지 가좌동, 삼송1동, 일산2동, 고양동, 마두2동 등 5개 동 주민들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경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부터 이어져온 35개 동 순회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코리안투데이] 이동환 고양시장, 5개 동 주민들과 소통 간담회 개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는 이동환 시장이 취임 이후 매년 개최해온 ‘동(洞)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가좌동, 삼송1동, 일산2동, 고양동, 마두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7월부터 고양시 3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간담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고충을 듣고 시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축사 악취 해결 ▲가좌동 신축 청사 건립 ▲지축동 하수관로 분류식화 사업 추진 ▲오금동 일대 버스정류장 쉘터 설치 ▲삼송동 일대 인도 축소 ▲오금천 유수지 생활체육시설 정비 ▲고양동 전통문화마을 복원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 ▲백마로 자전거길 환경개선 ▲강촌공원 빗물받이 신설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특히, 이동환 시장은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사업인 버스정류장 쉘터 설치에 대해서는 가장 시급한 지역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빠짐없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중 일부 주민들은 고양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에 대해 진행 상황을 공유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고양시가 경기 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었다”며,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활을 걸고 추진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민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5개 동 간담회에 이어 오는 9일 능곡동을 포함한 남은 9개 동을 이달 말까지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