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2024 올해의 책’ 1위에 ‘이처럼 사소한 것들’ 선정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4년 올해의 책으로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독자들의 투표에서 총 1만 3230표를 받아 전체 투표수 89만9444표 중 1.5%를 기록하며 최초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 독자 투표에서 예스24 PD들이 추천한 240종의 후보작 중독자들이 선택한 결과, 지난해보다 약 9000표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1위로 선정된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작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으로, 그녀의 최근작 ‘맡겨진 소녀’ 이후 11년 만의 출간작이다. 이 작품은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도 오르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바 있다. 책은 한 남자가 자신이 속한 사회 공동체의 은밀한 공모를 발견하고,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선택 앞에서 고뇌하는 복잡한 내면을 깊이 있게 다룬다.

 

예스24, ‘2024 올해의 책’ 1위에 ‘이처럼 사소한 것들’ 선정

 [코리안투데이] 예스24 ‘2024 올해의 책’ 1위 ‘이처럼 사소한 것들’. 자료: YES24

 

이에 대해 번역가 홍한별은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차가운 겨울날, 이 책이 독자들의 가슴속에 따스한 불빛이 켜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에는 ‘다시, 역사의 쓸모’가 1만605표(1.2%)로, 3위는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 9612표(1.1%)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선정된 도서는 총 24권으로, 분야별로는 소설 및 시, 희곡 분야가 8권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에세이 분야는 5권, 가정살림 분야는 3권에 불과했다.

 

예스24는 투표 결과 발표와 함께 독자들과 함께 읽는 ‘책 읽는 밤’이라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12월 12일 저녁 8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방송은 예스24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트리밍되며, 한강 작가의 책도 함께 읽으면서 독자들과 소감을 나눌 계획이다. 또, 방송에 참여한 독자들이 필사한 문장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YES 상품권 1만원과 예스24 PB ‘리:센스’ 독서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2024 올해의 책 투표 결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스24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이벤트를 통해 독자와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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