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024년 충청남도 건축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건축행정 분야의 모범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천안시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도내 15개 시·군 중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코리안투데이] 천안시 건축과 역량강화 멘토링 교육 모습 © 신기순 기자 |
이번 평가는 충청남도가 도내 각 시·군의 건축행정 운영을 점검하고 적법성과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공사안전 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 노력 등 4개 주요 분야와 22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천안시는 건축심의 상정 기일과 인허가 처리 기간을 100% 준수하며 절차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높였고, 공사 안전과 관련된 관리 및 개선 노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건축직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축허가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실무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축환경 조성에 앞장섰으며, 장기 공사 중단 건축물의 공사 재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도시 미관 개선과 주민 안전을 도모한 점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대표적으로 23년간 방치됐던 목천읍 신계리 공동주택의 공사 재개는 천안시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로 주목받았다.
천안시는 이번 평가 결과로 충청남도 기관표창을 받게 되며, 유공 공무원과 관련 관계자들에게는 충청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천안시 건축과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에 대해 시민 중심의 건축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건축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천안시의 건축행정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도시 경쟁력 강화와 건축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