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AI와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디지털 새싹캠프’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캠프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초·중·고 학생들에게 AI와 소프트웨어 관련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디지털 사회를 주도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전국 단위 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새싹캠프는 AI와 SW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기술에서부터 고급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 설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AI와 SW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수준별 커리큘럼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디지털 기술을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은 게임 코딩이나 간단한 애니메이션 제작과 같은 기초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중학생은 데이터 분석 및 간단한 AI 모델 제작에 도전하며, 고등학생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으로 보다 고급 기술을 탐구한다.
교육부는 디지털 새싹캠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신 디지털 교육 장비와 환경을 지원하며, IT 전문 강사진과 협업하여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IT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직접 배우고 응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디지털 새싹캠프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각 캠프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활동은 학생들이 AI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시각화 도구 제작,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AI 분석 모델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술을 도구로 활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정부는 디지털 새싹캠프의 효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말까지 프로그램 운영 지역과 참여 학교 수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학습 성과를 낸 학생들에게는 전국 단위의 경진대회 참가 기회와 IT 전문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새싹캠프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역량을 개발하도록 돕는다. AI와 SW는 모든 산업의 기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디지털 새싹캠프는 참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학부모들은 캠프를 통해 자녀들이 미래형 기술을 접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고 교사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될 때 교육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새싹캠프는 앞으로 AI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이 디지털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이 캠프가 배출할 미래 인재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