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 증진과 상생 협력의 첫걸음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 주민자치회와 장군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14일 한솔동 정음관 상시교육장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두 지역 간 우호를 증진시키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협약식에서는 한솔동과 장군면의 주민자치회가 각각 지역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향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할 것을 다짐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 발전에 기여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한솔동-장군면, 지역사회 발전 위한 협력 강화© 이윤주 기자 |
환경 정화와 주민 화합의 장, ‘줍깅대회’ 성료
협약식 이후, 양 지역 주민자치회는 여울목 수변공원에서 플로깅 행사인 ‘줍깅대회’를 열었다. 줍깅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이번 대회는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두 지역 주민이 협력하며 화합을 다지는 기회로 삼았다.
[코리안투데이]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한 줍깅대회 © 이윤주 기자 |
참여자들은 수변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동시에 서로의 지역 문화를 교류하며 친밀감을 높였다. 이 활동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주민자치회의 기대와 다짐
최진석 한솔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은 양 지역 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경희 장군면 주민자치회장 또한 “한솔동과의 협약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배우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상생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협약의 의미
이번 자매결연 협약은 단순히 행정적 교류를 넘어, 주민 중심의 자발적 협력과 상호 배움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양 지역 주민자치회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경제적 협력과 주민 편의를 증진하는 방안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음 단계
이번 협약과 줍깅대회는 두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한솔동과 장군면은 정기적인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며, 세종시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