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역 준고속열차 개통, 울산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

 

태화강역 준고속열차 ‘KTX-이음과 ITX-마음’ 개통은 울산 관광의 새로운 도약점이 되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이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연계 교통수단 확충과 디지털 플랫폼 활용, 관광 취약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울산을 관광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태화강역 준고속열차 개통, 울산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

 [코리안투데이] 울산 태화강역 전경  © 현승민 기자

시티투어 버스의 증편과 성탄절 무료 탑승 서비스가 제공되며, 관광택시는 시간당 요금을 인하하여 더욱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미니특급 밴 투어가 새롭게 운영되며,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통편 제공이 포함되었다. 태화강역에서 시작되는 이러한 연계 교통수단은 관광객들에게 편리함과 접근성을 제공해 관광객 유입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플랫폼 ‘왔어울산’을 활용한 홍보 활동도 눈에 띈다. 이 플랫폼은 관광지 추천과 교통 안내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태화강역 관광안내소는 무장애 관광안내센터로 새단장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모든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주요 철도역에서의 옥외 광고를 통한 홍보 활동도 진행 중이며, 기차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여행사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도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 강원권 관광객을 울산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역사 내 팝업스토어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스타트업의 상품을 선보이며, 신규 관광책자를 배포해 방문객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러한 기념품 판매와 정보 제공은 울산의 경제적 및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역 준고속열차 개통으로 수도권과 강원권 관광객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계 교통수단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울산이 관광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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