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세계 인권선언의 날’ 76주년을 기념하여 지역 사회의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세계 인권선언의 날은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구민인권지킴이단’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권 존중 문화를 주도적으로 확산하였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부터 실천한다’는 다짐 아래 구민들이 인권 존중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코리안투데이] 제76회 세계 인권선언의 날 기념 캠페인 활동 안내 리플릿 |
캠페인 기간 동안 구는 ‘세계인권선언문’의 30개 조항이 포함된 리플릿을 제작하여 지역 주민들과 가족, 지인들에게 배포하였다. 이를 통해 인권의 의미와 존중의 필요성을 알리며, 또한 SNS를 활용해 ‘차별 없는 인권 사회,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와 같은 인권 실천 메시지를 게시함으로써 인권 의식을 사회 전반에 널리 알릴 계획이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구민들이 세계 인권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인권 존중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인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는 이전 7월에 제6기 인권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모두가 존중받는 ‘희망, 행복, 미래 도시 영등포구’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인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2024년부터 시행될 찾아가는 인권 교육과 인권 현장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인권 수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었다.
이번 캠페인은 인권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촉진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인권 존중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