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2024 체육인의 밤 및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개최해 장애인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재향경우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중부대학교 멘토·멘티 결성, 서포터즈단 공식 출범이 이뤄졌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의 밤 및 서포터즈단 발대식’ 개최 © 지승주 기자 |
고양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와이엠시에이(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4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의 밤 및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 김성주 고양재향경우회장 등 장애인 체육계 주요 인사를 포함해 약 170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고양재향경우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날 행사에서는 퇴직 경찰관들의 봉사단체인 고양재향경우회와 장애인 체육 및 관련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 체육대회 지원, 훈련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 중부대학교와 멘토·멘티 결성
또한, 중부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특수체육교육과 교수진 및 학생 20여 명과 장애인 체육인 간 멘토·멘티가 결성됐다. 이번 협력은 지난 12월 2일 체결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체계적인 장애인 체육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중부대 학생들은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경험과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배우고, 장애인 체육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올해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양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열 중부대 총장은 “장애인 체육은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협력이 전국 최초의 혁신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장애인체육 서포터즈단 공식 출범
2부 행사에서는 ‘장애인체육 서포터즈단’의 공식 출범식이 진행됐다. 서포터즈단은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체육대회 및 훈련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포터즈단의 출범은 장애인 체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체육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장애인 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