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4차 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외 유망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첨단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4차 산업 투자설명회 개최…글로벌 선도기업 투자 유치 총력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4차 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및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위한 투자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국내외 4차 산업 분야의 유망·선도 기업 20여 개 사가 참석했으며, 이정화 제2부시장이 고양특례시의 투자 유치 여건과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일산테크노밸리 및 고양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에 대한 발표와 입주 희망 기업의 의견 교환, 업무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이정화 제2부시장은 “고양시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광역교통망과 우수한 정주 여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첨단 산업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드론앵커센터와 내년 조성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이착륙장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우주항공산업, 바이오·정밀의료, K-컬처 산업을 중심으로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분양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의 입주 기업들은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관내 기관들의 협력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입지, 세제 혜택과 규제특례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이루어진다면 글로벌 자족도시로의 도약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지난 10월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었으며, 지정된 벤처기업은 재산세와 취득세 감면, 개발부담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선도기업과 벤처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자족도시 실현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경기 북부 4차 산업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지난 10월 본 공사에 착공해 기반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5년에 토지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고양시가 글로벌 첨단 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디딤돌로, 국내외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