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4개 권역별 자원봉사캠프를 조성하고 운영에 나선다. 이를 위해 1월 한 달간 신규 자원봉사자와 대표 활동가를 집중 모집하며, 권역별 특성에 맞는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권역별 자원봉사캠프 조성…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 강화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역 맞춤형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자원봉사캠프를 운영하고, 이를 위한 신규 자원봉사자와 대표 활동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비율, 봉사 수요,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해 중구 내 4개 권역에 자원봉사캠프를 조성하고, 권역별 특성에 맞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권역별 자원봉사캠프 특성화 운영
신당 권역: 청년 및 중장년층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청년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약수역 권역: 가족 단위 세대와 반려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가족 참여형 및 반려동물 돌봄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을지로 권역: 20~30대 청년 1인 가구가 밀집된 지역으로, 청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봉사 프로젝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내 권역: 어르신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기업체가 밀집된 지역으로, 어르신 돌봄 및 기업 연계 봉사활동을 확대한다.
◆ 자원봉사자 및 대표 활동가 모집
중구는 1월 한 달간 권역별 신규 자원봉사자와 대표 활동가를 모집한다. 중구 내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자원봉사센터(02-2274-136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5시간의 활동가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권역별로 신규 봉사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봉사자들은 지역 현안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봉사 참여 의욕을 고취할 계획이다.
◆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노력
중구는 권역별 캠프를 통해 자원봉사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활동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권역별로 주민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현장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김길성 구청장 발언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노고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권역별 자원봉사캠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번 자원봉사캠프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