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건대 맛의거리의 보행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해당 구간은 보도가 없고,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된 이면도로로서 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이 시급했던 지역이다. 특히 양방향 차량 통행 체계로 인해 복잡한 교통 흐름이 지속되어 주민들과 상인들의 불편이 컸던 상황이었다.
이에 광진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상인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행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했다. 공사는 2024년 10월 23일부터 동일로 22길 약 610m 구간에서 진행되었으며,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해당 도로를 일방통행로로 지정하고, 보행자 우선 도로로 설정하여 차량과 보행자 간의 충돌 위험을 대폭 줄였다. 또한, 도로 양측에 새롭게 보행로를 설치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광진구는 이러한 도로 환경 개선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통해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건대 맛의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사람이 차보다 우선시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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