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동 통합공간개선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2일 고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고양동 통합공간개선사업 중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고양동 통합공간개선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고양동 통합공간개선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 지승주 기자

통합공간개선사업은 고양시 최초로 시행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벽제농협 인근 500m 구간에 간판정비(10억 원)와 보행환경개선(28억 원)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단일 구간 기준으로 간판 정비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기존 원도심의 가로경관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명회에는 상인회 등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민들은 간판 디자인 콘셉트, 개선사항 및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의 장소성과 보행환경 개선에 중점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동의 원도심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의 장소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명진 고양시 도시디자인담당관은 “기존에는 간판 정비나 도로 정비를 각각 따로 진행해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통합공간개선사업은 간판 정비와 보행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원도심 지역으로도 유사한 통합형 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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