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겨울철 어린이집 안전점검 실시

세종특별자치시가 겨울철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세종시는 7일,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한 달간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총 306개소 어린이집이 자체 점검을 마친 후, 이 중 50개소(16.3%)를 선정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점검 항목은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전기·가스 안전관리, 겨울철 난방기기 관리 및 폭설·제설·동파 대비 대책, 어린이 급식과 위생 관리, 그리고 실내 공기질과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준수 여부까지 포함됐다. 이는 영유아들의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직원들의 안전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세종시, 겨울철 어린이집 안전점검 실시

 [코리안투데이] 동절기 어린이집 안전점검 실시  © 이윤주 기자

현장 점검 결과, 일부 어린이집에서 안전교육 미이수, 전기설비 점검 누락, 비상대피로에 적재물 방치 등의 미흡한 사항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즉각적인 계도 및 시정 조치를 취했으며, 관련 규정을 숙지하도록 지도했다. 특히 동절기에 취약한 화재 예방과 난방기기 안전 사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조은강 인구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어린이집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전기·가스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정기적인 점검과 보육교직원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해 실내 공기질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영유아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안전강화 대책으로 평가된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어린이집 안전 점검과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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