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 맞춤형 마음건강교육 지원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예니,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형 마음건강교육을 지원한다. 지난해 10,800명의 아동·청소년에게 교육을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약 11,000명에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 맞춤형 마음건강교육 지원

 [코리안투데이]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 맞춤형 마음건강교육 지원  © 지승주 기자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형 마음건강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다다다 괜찮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e-Book, 노래 및 율동 배우기, 만들기, 가정 연계 활동(부모와 함께하는 스티커 북)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마음이 힘들 때 주위 어른들에게 편견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발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희망품교실’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방관자’에서 ‘방어자’로 역할을 바꿀 수 있도록 공감 훈련과 사회기술 향상 교육을 포함하며, 평화롭고 안전한 학급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는 섭식장애 예방을 위한 ‘나, 너 & 우리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런던 킹스컬리지 정신의학연구소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신체 존중감과 자존감 향상을 돕는다. 최근 미디어와 연예인의 영향으로 왜곡된 외모 인식을 형성하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며, 영상, 파워포인트, 워크북 등을 활용해 무리한 다이어트 및 성형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스스로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신건강 리터러시’ 프로그램(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개발)이 운영된다.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때 적절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받는다.

 

또한, 교사 및 유관기관 종사자를 위한 정신건강 이해 및 대처기술 교육도 제공된다. 특히,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토닥토닥 버스’는 뇌파 및 맥파를 활용한 스트레스 측정과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의 정신적 소진을 예방하고 심리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각 연령대에 적합한 맞춤형 정신건강 교육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문제 예방과 마음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마음건강교육 및 찾아가는 마음건강 버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http://www.goyangwithu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 및 문의는 센터(☎031-908-35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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