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매 최대 28만원 지원한다

 

서울 동대문구가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매비용의 40%, 최대 28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4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매 최대 28만원 지원한다

 [코리안투데이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지원 홍보 이미지(이미지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감소를 위해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가정용 소형감량기는 건조·분쇄·발효 등의 기술을 이용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기다. 하루에 약 1~5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어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원 금액은 가구당 1대에 한해 기기 구입비의 40%를 지원한다. 최대 지원 금액은 28만원이다.

 

, 지원 대상 제품은 K마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증), 환경표지(친환경 제품 인증), 단체표준, Q마크(품질보증마크) 중 하나 이상의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하며,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환경오염 우려로 인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34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310일부터 44일까지다. 접수는 동대문구 누리집의 고시공고게시판에서 신청서류를 확인한 후 전자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 중 4인 이상 가구를 우선 선정하고, 그 외 가구는 접수 순서대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02511일 이후 이미 기기를 구입한 주민도 소급하여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통해 음식물쓰레기의 원천적 감량을 유도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청소행정과 자원순환팀(02-2127-47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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