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전북시민대학 사업 3년 연속 선정…7500만원 도비 확보

 

부안군이 전북시민대학 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며 도비 75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역 평생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구축과 학습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시민대학은 지역 내 대학의 우수 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부안캠퍼스는 전북시민대학 최초로 단독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학습 공동체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부안군, 전북시민대학 사업 3년 연속 선정…7500만원 도비 확보

 [코리안투데이] 부안군, 전북시민대학 3년 연속 선정  © 조상원 기자

 

올해 부안군은 전주대, 전주비전대, 우석대, 한국농수산대, 호원대, 전주기전대 등 6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 수요조사 결과와 군 주요 정책을 반영해 6개 과정, 12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실용성과 다양성을 겸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심리 프로그램’,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반영한 ‘반려견 케어 교육’, 전통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속담 속 한의학 건강지킴이’, 실생활

에서 활용 가능한 ‘스포츠 마사지와 테이핑법’ 등 다양한 과정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민간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로컬브랜딩’ 과정도 개설해 지역 정체성 강화와 디지털 역량 함양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해 전북시민대학 최초로 부안캠퍼스가 단독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부안이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견고한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시민대학 부안캠퍼스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학습자 모집은 교육 과정 운영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 교육청소년과(☎ 580-491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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