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조기검진이 살길이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 결핵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핵심은 ‘조기검진’과 ‘예방관리’였다. 결핵은 치료 가능하지만 여전히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에게는 위협적이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20일 도램마을 7단지에서 열린 캠페인 현장에는 세종시 보건소가 중심이 되어 이동 검진 차량을 배치했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흉부 엑스레이(X-ray) 촬영을 통한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 상담과 병원 연계도 함께 이뤄진다.

 

결핵, 조기검진이 살길이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결핵예방의 날’ 맞아 지역 캠페인 진행 © 이윤주 기자

 

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침 예절, 손 씻기, 밀폐된 공간 피하기 등 일상 속 결핵 예방 실천 방법도 함께 알렸다. 전단지와 홍보물 배포,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예방활동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과거 병이 아니다. 여전히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감염병”이라며 “조기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이동검진과 예방교육을 통해 결핵 근절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결핵은 예방할 수 있다. 중요한 건 관심과 실천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