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오는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결핵 예방 주간’을 운영하며 결핵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번 결핵 예방 주간은 3월 24일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결핵 예방 및 검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군산시보건소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하기 ▲65세 이상 어르신은 1년 1회 결핵 검진받기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거리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2025결핵예방주간홍보 © 조상원 기자 |
결핵은 2급 법정감염병으로, 전염성 결핵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이다. 주된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발열, 체중 감소, 피로 등이 있으며,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주요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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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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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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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결핵 및 잠복 결핵 감염 검사를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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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기침 예절을 실천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특히, 결핵은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보건소는 시민들에게 결핵 검진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3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롯데마트사거리에서 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들이 직접 거리 홍보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결핵뿐만 아니라 에이즈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 질병 중 하나다.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정기적으로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결핵 예방 주간을 계기로 군산시는 결핵의 전파 위험성과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결핵 예방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보건소 결핵관리실(☎454-501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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