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이 도서관주간(4월 12일~18일)과 개관 7주년(4월 26일)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참가 신청은 3월 19일부터 가능하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시립도서관 문화행사 안내 © 현승민 기자 |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뮤지컬 도서관에 간 사자(4월 12일 오후 2시), 정문정 작가 강연(4월 18일 오후 7시), ‘주말의 책소풍(북크닉)’(4월 12~13일), ‘연체자 해방의 날'(4월 12~13일), ‘7일간 7권 특별 대출’(4월 12~18일), 책 추천(북큐레이션) ‘대출베스트, 7년의 도서(4월13일), 홍보 캠페인 ‘오늘도서관가봄’(4월 12~18일) 등 7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족뮤지컬 도서관에 간 사자는 인기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참여형 공연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문정 작가는 베스트셀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저자로,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대화법과 자기표현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주말의 책소풍(북크닉)’에서는 울산도서관 야외마당에 마련된 텐트 독서 공간에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신청자는 추천 도서와 보드게임이 포함된 북크닉 바구니를 대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에서 가능하다.
이외에도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연체자 해방의 날’(4월 12~13일)에는 연체도서 반납 시 대출 정지 기간이 해제되며, ‘7일간 7권 특별 대출'(4월12~18일)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보다 많은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개관 7주년을 기념하여 ‘대출 베스트, 7년의 도서’ 주제로 북큐레이션도 진행된다.
특히,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에서는 도서관 방문 인증을 한 선착순 240명에게 기념품(책갈피 키트)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방문하고 독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는 시민들이 독서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책 대여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신청은 3월 19일 오후 5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자료정책과(☎229-6903)로 문의하면 된다.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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