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동-사곡면, 자매결연 교류로 지역 상생 물꼬 튼다

세종시 보람동과 충남 공주시 사곡면이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보람동통장협의회는 24일 보람동 행복누림터에서 사곡면이장단협의회와 만나 교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단체는 201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상호방문과 농촌 일손돕기, 지역축제 참여 등 실질적인 협력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도 사곡면에서 진행된 농촌일손돕기 활동과 보람동 대표축제인 ‘마실가자 이응다리로’ 부스 운영 등 총 5차례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고, 주민 간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보람동-사곡면, 자매결연 교류로 지역 상생 물꼬 튼다

 [코리안투데이] 보람동-사곡면, 자매결연  © 이윤주 기자

이번 만남에서는 2024년 추진 예정인 행사 일정을 공유하고, 교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상호 초청 행사, 공동 지역자원 발굴, 청년 및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농촌과 도시 간의 상생이라는 주제에 공감하며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류에 힘을 실었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두 지역이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서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양 지역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보람동과 사곡면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와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상생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와 농촌, 행정과 주민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관계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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