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향한 실천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가 3월 28일, 세종시 전역 6개 거점에서 ‘세종사랑 대중교통의 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시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세종사랑 대중교통의 날’로 지정한 정책에 맞춰 대중교통 이용 장려와 환경 보호 실천을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정부세종청사, 세종시청, 세종버스터미널, 조치원역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졌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직원과 세종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들은 직접 현장에 나서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함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친환경 기념품을 나눠주며 피켓 홍보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자체 제작한 캠페인송이 활용됐다. 해당 노래는 세종시내 버스와 정류장 안내 방송을 통해 정기적으로 송출되며, 시민들에게 감성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특히 정부기관과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참여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시민들의 일상 속 교통 습관 변화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참여형 캠페인과 창의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세종시가 친환경 교통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세종시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의 교통정책은 단순한 수송 효율을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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