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르신 낙상 예방 위해 안전물품 지원 지속 추진

광진구가 고령층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한 낙상 예방 안전물품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광진구, 어르신 낙상 예방 위해 안전물품 지원 지속 추진

 [코리안투데이] 화장실에 설치된 안전손잡이와 욕실 미끄럼방지 매트  © 안덕영 기자

 

이번 사업은 낙상 등 안전사고 방지가 필요한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광진구는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거 환경을 점검하고, 생활 실태를 반영한 맞춤형 안전물품을 설치한다.

 

지원 물품은 고정형 안전 손잡이 욕실 안전매트 LED 센서등 등 총 14종으로, 가구당 최대 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물품 설치 후에는 사용법과 낙상사고 예방법, 안전 수칙 교육을 시행하여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낙상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진구는 지난해 총 344가구에 낙상 예방 지원 사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98.3%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68.2%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대상자의 26%가 과거 낙상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나 물품 설치 이후의 낙상 경험 응답은 1.3%로 크게 감소했다. 지원 사업이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5,218가구를 지원한 광진구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노인복지기여 우수 자치구표창을 받은 바 있다.

 

광진구청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어르신 낙상사고의 대부분이 주거 공간 내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실내 환경의 실질적인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속적인 맞춤형 안전물품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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