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유공납세자에 표창 수여…납세 문화 조성 앞장, 중구

 

서울 중구가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법인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수여를 통해 성숙한 납세 문화를 확산하고, 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성실·유공납세자에 표창 수여…납세 문화 조성 앞장, 중구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일, 성실한 세금 납부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성실·유공납세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납세자의 공로를 기렸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대상은 개인 3명, 법인 2곳으로, 각각 최성호, 임학래, 최현희 씨와 남대문새마을금고, ㈜희성앤에이치가 선정됐다. 이들은 최근 3년간 체납 없이 일정 기준 이상의 지방세를 꾸준히 납부한 모범 납세자로,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 유공납세자로 선정된 개인 4명과 법인 2곳에 대해서도 이날 중구청장이 서울시장을 대신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유공납세자로는 남상만, 우상용, 계명림, 박영복 씨와 국도관광개발, 오일관광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10년간 체납 없이, 최소 8년간 정기적으로 지방세를 납부하며 서울시 재정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성실납세자와 지방재정 기여자는 앞으로 1년간 중구 내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이 면제되며, 향후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충무아트센터 공연료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 유공납세자는 이 외에도 납세담보 면제, 의료기관 의료비 할인, 일부 은행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실질적 혜택을 받게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모든 납세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성실한 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납세자들이 납부한 세금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해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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