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과 상생 위해 후계농업경영인과 손잡고 강화섬쌀 소비 촉진 나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강화섬쌀 37.1톤 구매 협약 체결

 

지역 농업과 상생 위해 후계농업경영인과 손잡고 강화섬쌀 소비 촉진 나서

 

강화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강화섬쌀’의 소비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강화군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이 자리에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조흥수)와 후계농업경영인 강화군연합회(회장 고진우), 그리고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함께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는 총 3차례에 걸쳐 강화섬쌀 37.1톤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80kg 기준으로 464가마에 달하는 상당한 물량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에 있어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지역 농업과 산업이 상생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진우 후계농업경영인 강화군연합회장은 “강화섬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강화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용철 군수 역시 “최근 농업계는 쌀 공급 과잉과 벼 재배면적 조정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강화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화섬쌀은 강화군의 대표 브랜드 쌀로,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강화군은 이러한 명성을 토대로 올해 들어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인천시 부평구와 손잡고 매년 40톤의 강화섬쌀을 부평구 경로당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달 중에는 서울시 강남구와도 추가 협약이 예정돼 있다.

 

지역의 농업 발전과 함께 지속 가능한 소비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이번 협약은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도농 간 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화군의 노력과 지역 기관의 협력으로, 강화섬쌀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기를 기대해본다.

 

 

 

  [코리안투데이] © 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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