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 애니메이션 영화 <미스터 로봇>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내가 널 지켜줄게”라는 강렬한 슬로건으로 예고된 이 작품은, 로봇이 된 한 남자의 이야기이자, 인간성과 사랑, 희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SF 감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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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주인공 ‘맥스(aka 태평)’가 인간에서 로봇으로 다시 태어나,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싸우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불길과 폭풍 속에서도 굳건히 선 로봇의 실루엣, 푸른 빛으로 반짝이는 눈동자, 그리고 그가 뻗는 손 하나하나에는 뜨거운 감정이 담겨 있다. 포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로봇이 된 맥스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가장 인간적인 감정을 지닌 존재로서 표현된다.
이 작품은 단순한 SF 액션을 넘어선 휴먼 드라마로서, 로봇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랑, 책임, 헌신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들을 풀어낸다. 전투 장면의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감동적인 서사까지 갖춘 <미스터 로봇>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엇보다도 로봇과 인간의 경계를 허문 이 영화는, 기술과 인간성 사이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철학적 여운까지 남긴다. 2025년 봄, <미스터 로봇>은 우리 모두에게 묻는다. “진짜 인간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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