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자락숲길서 자연 속 ‘숲 태교 교실’ 운영, 중

 

서울 중구가 임신부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남산자락숲길에서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숲 산책, 황톳길 걷기, 요가 등 신체 활동과 친환경 육아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출산 준비를 지원한다.

 

 [코리안투데이] 남산자락숲길서 자연 속 ‘숲 태교 교실’ 운영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임신부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남산자락숲길에서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3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무장애숲길로 조성된 남산자락숲길의 자연 환경 속에서 예비 엄마들이 숲 산책과 요가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변화와 스트레스를 자연 속 활동을 통해 완화하고, 꽃 코사지 만들기, 허브향낭 만들기, 태아에게 편지 쓰기 등 친환경 육아용품 제작 체험을 통해 태아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임신부와 가족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자에게는 회차당 중구건강마일리지 200점을 지급하고, 4회 전 과정 참여자에게는 1,000점을 추가 지급한다.

 

중구는 이번 숲 태교 교실 외에도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 등 임신·출산 관련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남산자락숲길의 자연 속에서 산책과 신체 활동을 통해 예비 엄마들이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부터 양육, 교육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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