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서울시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밀착형 ‘돌봄 SOS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돌봄 SOS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사진 성동재활의원과 업무협약)©손현주 기자 |
이번 사업은 기존 복지서비스로는 지원이 어려운 재활치료와 식사 지원 등 틈새 계층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해 효과적인 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성동구는 구립 장애인 재활의료시설인 ‘성동재활의원’과 협력해 ‘튼튼케어 재활서비스’를 운영한다. 뇌병변장애등록자, 뇌졸중, 파킨슨병 등 재활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정밀하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동50플러스센터’와 함께 혼자 식사 준비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건강 집밥 밀키트’ 사업도 추진된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재료 키트를 제공하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식재료 추가나 조리법 안내를 통해 식생활 개선과 영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성동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도 선정되어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사례관리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통합돌봄담당관을 신설하며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 SOS 특화서비스는 민관 협력을 통해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돌봄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 성동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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