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성플라자-청년센터, 청년 정서지원 손잡다

세종여성플라자가 세종청년센터와 손잡고 여성 청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4월 9일, 세종시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활동 중인 세종여성플라자(세종시사회서비스원 운영)는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산하 세종청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성 청년의 정서지원, 교육 기회 확대, 활동 참여 촉진을 중심으로 한다. 양 기관은 공동사업을 통해 정책 개발에도 나선다. 특히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문화를 지역 청년 중심으로 확산시키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기존의 여성 일자리 지원 중심의 협약에 이어, 올해는 청년의 정신건강과 정서회복 문제까지 포괄해 더욱 폭넓은 영역으로 확대된 것이다.

세종여성플라자-청년센터, 청년 정서지원 손잡다

 [코리안투데이] 여성 청년 삶의 질 향상 위한 협력 본격화 © 이윤주 기자

최근 청년층의 우울과 불안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여성 청년층은 취업, 관계, 미래에 대한 불안 등 복합적 요인으로 정신건강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세종여성플라자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정서적 돌봄과 회복이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정서지원과 함께 일자리 정보 제공, 맞춤형 상담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통합서비스 모델을 구상 중이다.

세종여성플라자 홍만희 대표는 “청년 우울증 문제가 심각한 만큼, 이번 협약이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실행력 있는 사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준 세종청년센터장은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이 행복해야 지역도 지속 가능하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 청년 정책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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