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금남을 심다…‘금남사랑 식목행사’ 성료

세종시 금남면 영대리에서 4월 9일, 금남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주관한 ‘금남사랑 식목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매년 열리는 지역 대표 친환경 활동으로, 올해도 4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소나무와 낙엽송 등 6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들은 영대리 일원의 마을정원과 인근 산림지역에 직접 손으로 나무를 심으며 자연과 사람을 잇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의 녹색 생태계를 지키려는 주민들의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금남면 새마을회는 매년 지속적으로 나무 심기와 제초작업을 병행하며 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마을 경관 개선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푸른 금남을 심다…‘금남사랑 식목행사’ 성료

 [코리안투데이] 푸른 금남을 심다…‘금남사랑 식목행사’ 성료 © 이윤주 기자

특히,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했다. 새마을회는 이와 관련된 홍보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마을 곳곳에 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안내문을 설치하고, 참여자들에게는 식물 이름과 효능이 담긴 리플릿도 배포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과 교육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원국 금남면 새마을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지 오늘을 위한 나무심기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단체와 협력해 식목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환경을 가꾸는 움직임은 세종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지속적인 활동이 이어질수록 그 푸르름은 더 짙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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