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초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고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울산 100인의 아빠단’ 7기를 오는 4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시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가 공동 운영하는 대표적인 육아 지원 사업이다.
![]() [코리안투데이] 100인의 아빠단 참여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 현승민 기자 |
올해 모집 대상은 2017년부터 2022년 사이에 출생한 자녀를 둔 울산 거주 아빠로,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까지 포함되며, 예비 초보 아빠들도 참여할 수 있다. 육아에 관심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아빠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울산 100인의 아빠단’은 온라인 주간 육아 과제 수행, 놀이·건강·관계 교육, 체험활동,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초보 아빠의 육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자녀와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SNS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참가자를 선발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는 ‘제작자 크리에이터 단’이 운영된다. 매월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방식으로 아빠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울산 100인의 아빠단’ 참가 가족들이 딸기농장, 사찰, 목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체험활동을 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초보 아빠들에게 자녀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가족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청은 울산시 대표 홈페이지,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 공식 아빠단 커뮤니티를 통해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4월 30일 발표된다. 활동은 5월부터 시작되어 연말까지 이어진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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